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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문제 및 관리방법

척추가 뻣뻣해지는 '대나무척추' 강직성척추염이란?

by 최거성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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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강직성척추염입니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서 생기는 만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척추뼈가 굳어지면서 허리가 뻣뻣해지는 질환입니다. 그럼 강직성척추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대나무 척추)


1.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이란?

천장관절 및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여 허리 및 엉치부위에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명칭은 각직성 척추염이지만 척추 외에도 어깨관절, 고관절, 무릎, 발목 등의 말초관절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척추 뼈가 굳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정상곡선이 사라져 척추의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며, 특히 가슴뼈 부위에 강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고 관절 외에도 눈, 위장, 심장,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인대와 건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도 염증이 동반되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여성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발병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HLA-B27유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만으로 단정 할 수 없으며 외상, 과로, 스트레스, 세균성 감염, 면역력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족력,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

대부분 단순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인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 뻣뻣한 증상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완화됩니다.

▶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 휴식을 취하는데도 통증이 안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습니다.

▶ 다리, 무릎, 어깨, 발 등의 부위에 원인 모를 통증이 있습니다.

▶ 특별한 외상이 없이 장기간 지속적인 증상이 있거나 심해집니다.

강직성척추염은 다른 질환과 달리 휴식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의 통증과 뻣뻣함 외에 전신 피로, 근육통, 관절통, 포도막염, 염증성 장병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강직성 척추염 치료방법과 도움이 되는 운동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내과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졌다면 염증을 없애고,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키며 척추의 변형을 막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2가지로 구분됩니다.

▶ 약물 치료 : 1차적으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소염진통제만으로 증상이나 염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항류마티스약제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해도 잘 조절되지 않는 중증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인 종양괴사인지알파 억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에 좋은 동작들

약물치료 못지않게 운동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칭과 충분한 워밍업을 하고 관절에 무리가 심하지 않은 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 해주면 자세 유지와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좋습니다.

▶ 수술 :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만 척추 골절이 발생하거나 아탈구가 일어나면 척수 손상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는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등이 심하게 굽는 척추의 변형이 있는 경우, 고관절에 통증이 심하거나 운동 제한이 있는 경우에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강직성척추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내용이 스트레칭과 운동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칭과 운동을 생활화하여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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