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 무릎 아래쪽이 아프다? 오스굿 슐라터병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오스굿씨병이라 불리는 오스굿 슐라터 질환입니다. 대퇴사두근의 견인 골단염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 성장기나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 오스굿씨병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오스굿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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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굿씨 병(경골 조면 견인 골단염)이란?

오스굿씨병은 무릎을 굽히는 역할을 하는 허벅지 대퇴사두근이 붙어있는 정강이뼈가 반복적으로 당겨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강이뼈 결절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생기고 정강이뼈 위쪽의 앞부분이 위 사진처럼 툭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튀어나온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나타난다.

오스굿씨병은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데 이 시기에 체격이 커지고 근육도 강해지지만 아직 뼈조직은 그만큼 단단해지지 않은 불균형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뼈가 빠르게 자라는 성장기에는 힘줄과 경골의 부착 부위가 약한상태인데 이 부분에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이 가해지면 힘줄이나 힘줄과 연결된 뼈 부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축구와 러닝과 같이 뛰는 동작이 많거나 농구나 배구, 줄넘기 등과 같이 점프가 많은 운동 후에는 통증이 심해집니다. 실제로 운동선수가 일반인에 비해 발병률이 약 5배정도 높다고 합니다.

◆ 주요 증상

▶ 무릎 아랫 부분의 뼈가 튀어나옵니다.

▶ 무릎 아랫 부분이 붓고 통증이 있습니다.

▶ 무릎 아랫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합니다.

▶ 평소에 다리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운동할 때, 운동 직후 통증이 심해집니다.

▶ 대체로 한쪽 무릎에 발생하며 20~30% 비율로 양쪽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쉬면 통증과 붓기가 호전됩니다.

오스굿씨 병(경골 조면 견인 골단염)의 치료 방법

오스굿씨 병은 대체로 통증이 유발되는 동작과 운동을 피하고 무릎을 쉬게 해 주면 호전됩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복용과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붓기가 있고 통증이 있을 때는 냉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대체로 2~3개월정도 운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됩니다. 

붓기와 통증이 있다면 냉찜질

통증으로 인해 계단 오르기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보호대나 테이핑을 통해 무릎을 보호해 주면 괜찮아집니다.

오스굿씨병 보호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주 간혹 뼛조각 제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을 지속해야 하는 선수들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반복하다가, 대체로 성장이 멈추고 뼈가 단단해지는 18세 이전에 좋아집니다. 오스굿씨병이 성장기에 나타나기는 하지만 키 성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부종이나 통증은 사라지더라도 뼈가 튀어나온 부분은 성인이 되어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무릎을 꿇으면 해당부위가 눌러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스굿씨 병(경골 조면 견인 골단염)의 관리 방법

가장 좋은 관리는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조기에 병을 완치시키려는 노력보다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이 심해지는 것만 방지하며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스굿씨병 테이핑 방법

위 그림과 같이 무릎 아래쪽에 X 자 모양으로 테이핑을 해주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면 무릎 통증을 줄여주고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대퇴사두근 힘줄이 정강이뼈를 반복적으로 당겨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상시 대퇴사두근을 자주 스트레칭 해주어 근긴장도를 낮추면 통증과 자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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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스굿씨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장기 남자아이들이나 운동선수,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가장 염려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성장에 영향을 주거나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니니 이런 것도 있구나 알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