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배와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저도 흡연자였지만 2016년 10월쯤 금연한 이후로 지금까지 잘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연에 성공하시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담배의 휘발성 알칼로이드인 니코틴은 아마도 카페인과 더불어 현대 사회의 강력한 자극제로서 중독성이 가장 강한 마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장기적인 니코틴 흡입은 근매스를 늘리는 능력을 떨어트리고, 신체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담배연기에는 일산화탄소를 포함해 약 4000여 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학물질들의 대다수가 발암물질이며 폐의 자정능력을 떨어트립니다. 그리하여 흡연을 지속하게 되면 중증 폐질환, 폐암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에 한 갑 이상의 흡연은 골밀도를 5~10%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흡연 시 발생하는 가스들과 유해물질들이 상해의 치유과정에 있어 결합조직 형성세포에 영향을 주어 골절 치유 과정을 억제시킵니다. 결과적으로 흡연은 골밀도 감소를 가져와 골절률을 증가시키고 치유속도는 늦추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담배가 운동에 미치는 영향
운동 중 특히 심폐지구력을 요하는 종목에 담배는 심각한 악영향을 줍니다.
① 심장으로의 산소공급 억제
② 휴식 시 심박수와 혈압 상승
③ 혈액의 산소운반용량 감소
④ 혈관의 과도한 수축
⑤ 일산화탄소량 증가에 기인한 체내 조직의 산소 결핍
일산화탄소는 폐에서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에 체내 산소 순환을 방해합니다. 이러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게 되고 산소가 필요한 몸 곳곳의 기고나들이 적은 양의 산소를 전달받게 됩니다. 오랫동안 흡연하면 몸속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에 적응하면서 폐활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담배 속 발암물질들이 직접 폐실질을 파괴해 폐활량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흡연은 신체운동능력을 저하시키고, 최대 운동수행능력을 감소시킵니다.
폐활량 감소는 근육 성장에 지장을 줍니다. 보통 흡연은 유산소 운동에만 악영향을 끼칠 거라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무산소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웨이트로 대표되는 무산소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킨 뒤 회복 과정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운동법입니다. 그리고 근육 성장엔 혈액을 통해 공급된 단백질, 호르몬, 산소 등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질 낮은 근육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폐활량 감소는 운동을 지속하는 능력도 떨어뜨린다. 건국대 연구팀이 흡연군과 비흡연군 57명의 폐활량 검사 결과를 비교했더니 1초 동안 힘껏 내뱉은 호기량에서 흡연군은 평균 65.07%를, 비흡연군은 74.74%를 기록했습니다. 체중 당 산소 섭취량 역시 흡연군은 43.94mL/㎏/min로 비흡연군(50.48mL/㎏/min)과는 차이가 났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산소 결핍으로 쉽게 지쳐 운동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흡연은 장기적으로 폐활량을 감소시켜 근육 성장에 지장을 주고 운동 지속 능력도 떨어뜨립니다. 운동량이 줄어들어 결국 살이 찌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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