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은 아니고 혈관의 문제이지만 치료 중에 물어는 환자분들이 많아서 준비했습니다. 그럼 하지정맥류 알아보러 가시죠. Let's go
1. 하지정맥류가 뭔가요?
저도 하지정맥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실제 제 왼쪽 다리입니다. 혈관이 점점 튀어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는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쉽게 한줄로 요약하면 심장으로 올라가야하는 정맥이 다리에서 역류한 경우입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탄력이 줄어 정맥이 넓어지고 판막도 약해지면서 혈액 역류가 일어나고 그 결과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피가 역류해 다리에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피의 양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정맥압력도 함께 상승해 다리의 무거움, 쥐, 붓는 증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혈관이 밖으로 돌출되는 것입니다.
모든 하지정맥류가 혈관돌출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혈관돌출을 동반한 경우는 50% 이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은 크게 깊숙이 위치한 심부정맥과 피부 가까이 위치한 표재정맥이 있으며 이 둘을 이어주는 관통정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관통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정맥류가 있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어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부분의 경우 미용적인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고, 약 10~30%의 경우 통증과 불편함을 겪습니다.
※ 주요증상
* 다리가 무겁다.
*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 다리가 자주 붓는다.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쉽게 피로해진다.
* 다리를 올리고 있으면 다리가 가볍고 편해진다.
* 다리 혈관이 꼬불꼬불하고 튀어나와 있다.
* 다리 혈관이 남보다 많아 보인다.
위 내용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역류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역류가 없다면 하지정맥류가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3. 하지정맥류의 치료방법은?
정맥류 치료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보존적 요법으로 적당한 운동과 휴식,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등이 있고, 둘째로 혈관경화요법(비수술 주사치료)이 있으며, 셋째로는 수술적 요법이 있습니다.
4. 하지정맥류의 예방 및 관리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전이나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가볍게 운동을 합니다.
③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경우 자주 일어나서 제자리 걷기라도 해 주고, 다리를 꼬지 않습니다.
④ 오래 서서 일해야 경우 가만히 있기보다 중간중간 제자리걸음을 해줍니다.
⑤ 오래 서있는 일을 하고 다리가 자주 붓는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줍니다.
여기까지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기억 두시고 자주 따라 하셔서 저처럼 하지정맥류를 겪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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