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깨죽지 통증이라 부르는 상부 승모근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치료하는데 목, 어깨죽지 통증 때문에 방문하신 환자분들이 많았습니다. 승모근이 단순히 뭉쳐서 아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자 세로 오래 있고 자세가 안 좋다 보니 어깨가 뭉쳐서 아픈 것 같다고 많이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승모근이 뭉친 것보다 약한 상태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승모근에 통증이 있고 솟아있다면 모두 승모근이 뭉쳐서 일까요? 스트레칭하고 안마기로 풀면 풀수록 더 아프신 분들은 승모근이 약해서 아프실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승모근 통증을 일으키는 승모근 약화 이완성 긴장상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승모근약화는 승모근의 긴장을 유발한다 = 통증
근육에 생기는 문제중 대표적인 증상은 약화와 긴장입니다. 두 가지 증상이 전혀 다른 이유로 나타날 것 같지만 실제로 이 두 가지 증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근육 약화는 근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상부 승모근에 약화가 일어나면 승모근 길이가 늘어나게 되어 어깨가 아래로 처지고 견갑골이 하방 회전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모근이 올라오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승모근 운동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승모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옷의 핏을 망치거나 할 정도가 되려면 매일매일 고중량으로 승모근 운동을 해도 자랄까 말까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더욱 근육이 자라기 힘드니 과도하게 발달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운동은커녕 계속 스트레칭해서 길이를 더 늘리고 마사지를 통해 더 느슨한 상태가 되면 늘어난 승모근은 탄력을 잃은 고무줄처럼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승모근이 늘어난 상태에서 버티다 보니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이완성 긴장이라고 합니다. 승모근이 중력에 대항해서 날개뼈를 상방 회전시키지 못하고 어깨죽지가 아래로 끌려가는 듯한 상태가 되어 이를 버티기 위해 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긴장상태를 해결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늘어나 있는 승모근을 충분히 운동시켜 근육의 본래 상태로 회복시켜주어야 합니다. 약화 상태이기 때문에 강화 운동을 시행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깨나 팔을 많이 사용하거나 팔을 위로 들고 작업하는 직업이 아닌 거의 하루 종일 앉아서 한자세로 일하는 사무직분들은 뭉치기보다는 이완성 긴장인 상태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어깨가 낮아질수록 목 바로 옆쪽 승모근쪽은 솟아 보일 수 있으며 이것이 보기 싫다고 보톡스를 맞거나 하게되면 근육은 더더욱 약화되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약화된 승모근을 강화시켜주자
약화된 승모근을 강화하고 견갑골의 하방 회전을 막기 위해 팔을 만세하고 으쓱 올려주는 오버헤드 슈러그 동작을 시행해줍니다. 스틱이 있으면 스틱을 잡고 없다면 맨몸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팔을 Y자로 만세 해주고 Y자를 유지하며 어깨를 으쓱 올려 어깨와 귀가 가까워지도록 동작합니다. 12~15 회 3 set 정도 시행합니다.
이는 하부 승모근 운동으로 하부 승모근의 강화는 견갑골의 상방 회전을 하는 근육으로 상부 승모근과 전거근과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같이 강화 운동해줍니다.
1. 벽을 보고 서거나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그림과 같이 Y 자형태로 만세 동작을 해주는데 이때 엄지손가락은 내 등 쪽방 향으로 향하게 해 줍니다.
2. 팔을 머리 너머로 들어줍니다. 이때 허리가 과하게 꺾여 허리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복부의 긴장이 필요합니다.
3. 호흡을 내뱉으며 팔을 머리 너머로 들어 올리고 10초 유지 후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3 set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부 승모근의 약화로 인한 긴장성 통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치료를 하다 보면 마사지하면 잠깐 괜찮다가 다시 통증이 생기고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이완성 긴장 상태의 상부 승모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승모근은 목부터 어깨까지 이어져 있어 목의 안정성에도 기여하고 견갑골의 움직임에도 기여하며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무지성 스트레칭과 마사지는 오히려 승모근을 약화시켜 통증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승모근 강화 운동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해서 아프다고 계속 신호를 보내는 승모근을 운동시켜 통증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골격계 문제 및 관리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물건 들때 허리가 아프다면 힙힌지를 확인해보자. (0) | 2022.12.06 |
|---|---|
|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무엇이 문제인가? (0) | 2022.12.04 |
| 다리에 쥐나는 이유를 알아보자. (2) | 2022.11.30 |
| 뼈주사란?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에 대하여 (2) | 2022.11.29 |
| 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파요. 왜일까? (0) | 2022.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