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턱관절 문제를 다뤄보겠습니다. 턱관절이 만성적으로 좋지 못하신 분들도 있고 갑자기 딱딱한 것을 씹고난 이후나 어느 순간부터 턱관절 한쪽이나 양쪽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통증이 동반되어 씹을 때마다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셔서 치료해본 경험이 꾀나 있습니다. 대체로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생긴 경우는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고 오래된 경우나 치과적 장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치과나 턱관절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중요하지만 병원 방문 전에 대략적으로 턱관절 문제에 대해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턱관절 문제의 원인은?
턱관절의 문제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되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턱관절 문제의 원인들로는 교통사고와 같은 큰 충격, 외상,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 스트레스, 과사용, 체형적인 문제 등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섭취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갈이나 치아를 꽉 무는 습관등도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낮은 기온이 턱관절 주변 근육이나 디스크에 영향을 주어 이 시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턱관절은 매일 사용되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두통, 이명, 우울증, 안면비대칭, 염증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턱관절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뇌신경계가 흥분하면서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문제가 없는 머리 근육이나 치아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자 불면증이 생기고, 음식을 충분히 씹지 못해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턱관절 장애 체크리스트
일차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턱관절 장애를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3finger test라는 테스트인데 손가락 3개가 들어갈 정도로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귀 앞부분이 아프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다.
◆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 때 귀 주변에서 소리가 난다.
◆ 음식을 먹을 때나 입을 크게 벌리면 턱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다.
◆ 턱이 빠져서 입이 안 다물어진 적이 있다.
◆ 입을 벌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입도 잘 안 벌어진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3대 증상은 턱관절 소리, 입 벌림 제한, 턱관절 통증을 보입니다.
3. 턱관절 치료방법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병원에서 시행하는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전적 치료 :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고 발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보적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기본적으로 물리치료나 약을 복용하거나 도수치료를 통해 저작근, 관자근 등의 턱관절 문제를 야기하는 근육들을 이완시키고 관절 움직임 개선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적이지 못할 시 보톡스 주사를 통해 근육의 경련과 긴장을 막고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강 내 장치 : 통증이 있는 턱관절이 압박받아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안에 스플린트 장치를 설치합니다. 턱관절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킵니다. 이를 통해 턱관절에 전달되는 하중을 줄이고, 얼굴 및 목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양악 수술 : 보존적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고 골관절염 등 문제가 심각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교합의 변화가 심하거나 부정 교합에 의한 외상이 턱관절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 시행합니다. 치아 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골격성 부정교합이 나타난 경우 윗턱과 아래턱을 절골해 올바른 위치에 맞게 재위치 시켜 안정된 교합을 만들어줍니다.
4. 턱관절 셀프 관리방법
턱관절 통증이 생겼을 때 특별한 외상이나 충격에 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근육 불균형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체크해보고 셀프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턱관절 관리를 위하여 알아야 할 턱관절의 대표적인 2가지 근육을 만지고 찾아야 합니다.
측두근(관자근) : 머리에서 시작해 아래턱으로 이어져 있는 근육입니다. 턱을 닫거나 음식을 씹을 때 사용되고, 저작근으로 인해 턱이 너무 큰 자극이 일어날 때 이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위치는 귀에서 살짝 올라가서 앞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관자놀이 주변에 손을 얹고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근(교근) : 음식을 씹을 때 턱 옆으로 튀어나오는 근육입니다. 측두근과 더불어 턱의 움직임을 관장하고, 입을 다물 때나 음식을 씹을 때, 큰 힘이 들어갈 때 사용됩니다. 위치는 광대뼈에서부터 턱까지 이어져있고 광대뼈 아래에 손을 얹고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2 자기 근육을 찾았다면 턱관절 자가 진단을 해보고 어느 부분을 마사지해주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1. 귀 바로 앞부분에 톡 튀어나온 부분에 좌우측 각각 손을 갖다 대고 아 벌려봅니다.
2. 천천히 여러 번 동작해보며 좌, 우측 어느 쪽이 더 늦게 움직이는지 체크합니다.
3. 더 늦게 열리는 쪽이 근육이 뭉쳐있는 부분이니 좌, 우측 중 마사지할 부위를 정합니다.
4. 마사지를 시행합니다.
- 저작근 마사지 : 입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광대뼈 아래부터 턱관절 모서리까지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며 마사지해줍니다. 지그시 누르고 있어도 괜찮고 움직이면서 하셔도 괜찮습니다.
조금 풀린듯하면 입을 닫은 상태에서 벌리면서 동적인 마사지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 측두근 마사지 : 손바닥으로 측두근 부위를 지그시 눌러줍니다. 원을 그리듯이 살살 돌리면서 눌러주셔도 좋습니다. 측두근을 앞뒤 상하로 전체적으로 풀어줍니다.
마사지는 통증이 있는 편측으로 시행해보시고 처음에 했던 테스트를 다시 시행하여 좌, 우측 밸런스가 맞춰졌는지 확인합니다. 마사지를 한쪽만 하게 되면 한쪽은 풀리고 반대쪽이 상대적으로 뭉친 상태가 되어 테스트 전과 다르게 좌, 우측이 열리는 속도가 바뀔 수 있으니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좌, 우측에 적절히 시행합니다.
마사지를 했을 때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턱관절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자주 시행해주어야 합니다.
영상이 아니라 글로 설명하려니 정보전달이 어렵네요 ㅠㅠ
여기까지 턱관절 통증의 원인과 치료방법 셀프 관리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턱관절 전문 치과가 아니면 치과에서도 잘 케어 받기가 힘들고 정형외과 가면 치과 가라고 하고 이런 경우가 많이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하나 헤매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동내에 아무 치과나 방문하기보다는 턱관절 전문 치과를 찾아가시거나 도수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에 방문하시어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리겠습니다. 방문 전에 셀프 진단과 관리를 통해 좋아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통증이 계속되고 생활에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방치해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치료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조기에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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