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두려워요. 명절증후군!

안녕하세요 이번주말이면 설날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두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잔소리가 두렵거나, 장거리 운전이 부담되고, 힘든 가사 노동 등 다양한 두려움들이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허리통증, 반복해서 상 차리고 치우고 하느라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많이 하면서 생기는 무릎관절 통증, 바닥에 앉아서 전 부치느라 허리통증, 시골집 치우고 닦느라 생기는 어깨통증 등 근골격계에도 많은 무리가 가게 됩니다. 명절에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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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1. 장거리 운전 할때 신경 써야 할 부분

고향집에 방문하기위해 하루에 4시간 이상 넘게 운전해서 고향에 갔다가 다음날 바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허리나 목, 어깨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은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있게 되면 굳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기 않아 피로감과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장시간 운전할 때 어깨를 쿡쿡 찌르는 통증이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장시간 운전은 허리통증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누워있을 때보다 2 ~ 3배의 체중이 허리에 전달됩니다. 특히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게 되면 디스크게 무리가 오기 쉽습니다. 

바른 운전 자세 사진 = 조선일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차에서 내려서 허리를 펴주고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할 때는 시트에 엉덩이와 등이 밀착되게 앉고,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 정도로 맞추고 시트 높이를 너무 낮지 않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헤드레스트에 기대서 목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음식 준비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

음식 준비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식탁에 앉아서 준비를 하고 틈틈이 손목과 무릎 관절을 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프라이팬, 많은 칼질, 걸레질 등으로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미리 손목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닥보다 식탁에서 음식준비하기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로 인해 신경이 눌리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다리가 저리고, 무릎에 전달되는 스트레스가 증가해 관절염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을 부칠 때 식탁 위에 놓고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것이 좋고 식탁이 없는 상황이라면 벽에 허리를 기대고 앉아서 하거나, 한쪽 무릎을 세워주면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서 설거지나 작업할때 자세

명절에는 상차람이 많아 설거지 역시 양이 엄청 많습니다. 꼿꼿한 자세로 오랫동안 설거지를 하게 되면 척추에 많은 무리가 가게 됨으로 발 받침대를 사용하고 발을 좌우 번갈아 올려놓으면 허리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명절 뒤 나타난 통증에 대처하기

허리통증은 가장 흔하게 겪는 통증으로 대부분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근육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생기기 전에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면 좋겠지만 이미 통증이 생겼다면 온찜질을 해주고 파스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통증이 있다면 되도록 바닥에 앉는 것에 주의하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는 등 무릎이 굽혀진 상태로 오래 유지되는 자세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이 지나고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물리치료,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단기간 무리해서 생긴 근육통은 수일 내로 좋아지니 적절한 휴식과 찜질 등으로 관리하면 되겠습니다.

목, 어깨 스트레칭

손목, 허리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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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명절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포스팅에서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칭 스트레칭 스트레칭 무새가 되었네요ㅎㅎ 즐거운 명절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