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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문제 및 관리방법

고관절이 썩는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by 최거성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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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라는 질환을 준비했습니다. 치료하다 보면 간헐적으로 만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아주 없지도 않은 질환입니다. 그럼 고관절이 썩어 서서히 붕괴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에 대해 알아보러 가시죠. Lets' go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1.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골반과 맞닿은 대퇴골의 대퇴골두에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 하는 질환입니다. 대퇴골두로 혈액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이 없어 고관절의 뼈세포등에 괴사가 일어나 관절이 망가지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관절의 연골조직도 무너져 관절염, 뼈의 함몰 등으로 극심한통증, 보행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보다 남성환자가 4배정도 많고, 한쪽보다는 양쪽에 나타나는 경우가 60% 이상 많습니다.

무혈성 괴사 MRI

무혈성 괴사 진단은 골괴사가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는 엑스레이 검사로도 대퇴골두의 변형이나 붕괴를 알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려면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 주요증상 

① 사타구니나 엉덩이의 묵직한 박동성 통증

② 걸을 때 점점 심해지는 통증

③ 통증 때문에 걸을 때 절뚝거리게 됨

④ 운전하다가 내려서 걸을 때 통증

⑤ 통증과 가동범위 제한으로 양반다리 자세를 하기 힘듦

2.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퇴골두로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게 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음주와 스테로이드제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9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① 알코올 과다복용, 흡연,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고관절 탈구나 고관절 경부골절 후 합병증

② 내과적 질환들 : 골괴사와 연관선이 높은 동맥색전증, 정맥염, 골수 증식성 질환, 겸상적혈구 빈혈증, 통풍, 만성 신장질환, 만성 췌장염, 잠수병, 에이즈 등의 질환도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③ 이유 없는 특발성 무혈성 괴사 : 골쇠사를 유발하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무혈성 괴사도 있습니다. 음주도 흡연도 스테로이드 사용도 고관절 부상도 없었지만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3.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치료 방법은?

① 보존적 치료 : 주로 1기나 2기 초반에 시행하며 비수술적인 치료로 약물, 염증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무혈성괴사는 점점 진행하고 보전적 치료로 예후가 좋지 못한 질환으로 수술 전까지 최대한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의 효과만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혈성괴사 진행단계

② 수술적 치료 : 가장 근본적인 해결법으로 괴사 된 관절을 대신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고관절 전치환술이 있습니다. 골괴사가 진행되어 골두가 붕괴된 경우 시행하며 비구와 대퇴골두를 인공 삽입물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약 90% 이상의 통증 경감과 기능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수일 내에 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공관절은 수명이 있어 너무 이른 나이에 하게 되면 인공관절을 교체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관절의 기대수명은 약 15 ~ 20년 정도이기 때문에 최소 60세 이상이 되었을 때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 전치환술(인공관절)

4.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관리 방법은?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몸을 욱여넣고 작업을 하거나, 양반다리를 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 고관절의 혈액순환을 돕고, 잦은 음주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주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운동 및 스트레칭

여기까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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