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스하는 물리치료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포츠 테이핑을 준비했습니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발목, 종아리, 무릎, 어깨, 팔꿈치, 허리 등 여러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고 나오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 테이프 왜 붙이는지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아플 때 사용하면 좋은 테이핑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t' go!
1. 테이프를 몸에 왜 붙여요?
스포츠 테이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두가지 테이핑은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기능성 테이핑(Kinesio taping) : 위 사진에 김연경 선수가 붙인 테이핑으로 신축성과 탄력성이 있어 운동 후 회복, 부상 부위 통증 완화, 신체 순환에 효과적인 테이핑입니다.
가동성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테이핑으로, 근육의 올바른 움직임을 도와서 그 기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동성 확보에 효과적이지만 관절을 확실하게 잡아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관절에 큰 부상이 있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아래의 고정용 테이핑을 적용해야 합니다.
② 고정용 테이핑(C - taping) : 아래 사진에 김승규 선수가 붙인 테이핑으로 신축성이 없어 관절을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손목과 발목에 주로 사용하며 과하게 꺾여서 부상당하지 않도록 관절을 고정시켜 주는 방법입니다.
고정용 테이핑은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외부의 자극은 최소한으로 받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고정용 테이핑인 만큼 가동성은 제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테이핑 요법의 원리는?
테이프의 신축성으로 표피와 근육사이의 공간을 커지게 해서, 그 공간으로 혈액이나 림프액의 순환이 활발해져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근육과 인대의 지나친 수축을 막아주고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여 근육의 텐션과, 자세조절, 신체의 균형을 조절하여 통증의 해소와 신체의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일상생활에서 테이핑 활용하기
사진에 순서대로 시행하고 손목 부분을 너무 꽉 감으면 손에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손이 저릴 수 있습니다.
발목을 자주 삐거나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해야 할 때 적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번만 끝부분 5cm 정도 남기고 반으로 잘라주어 어깨를 감싸듯이 붙이고 나머지는 사진 순서대로 붙이면 됩니다.
무릎 가운데 슬개골을 피해서 좌우로 감싸듯이 테이핑 2개를 붙인 후 슬개골 바로 아래로 지나가도록 가로로 하나 더 붙여주시면 됩니다.
테이핑은 혼자서 붙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집안에 남는 손을 빌려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하려다가 테이프가 자기들끼리 붙어서 분노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ㅎㅎ 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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