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문제 및 관리방법

파스 붙여도 되나요? 파스 고르기, 시간, 부작용 등 파스에 관한 모든것

최거성 2023. 5. 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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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헬물사입니다. 치료하다 보면 환자분들에게 "파스 붙여도 되나요?", "파스 붙이면 효과 있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저는 접착성분으로 인해 피부에 알레르기 증상이 없다면 붙여도 좋다고 얘기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알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파스에 관한 모든 것! 같이 알아보러 가시죠. Let's go!

파스
파스


파스(Pain Relief Patch)

파스는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파스는 붙이는 소염진통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염증성 통증에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우선이며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평소보다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하여 나타나는 근육통이나, 움직이다가 허리나 목 등을살짝 삐끗한 염좌, 평소에 쑤시고 아픈 무릎, 어깨관절등의 관절통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파스 사용의 예입니다.

무릎관절에 파스 사용
무릎관절에 파스 사용

증상에 맞는 파스 고르기

◆ 붓고 열감이 있다면 쿨파스

부기가 올라오고 열감이 있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쿨파스는 피부 열을 내려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하며, 염증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타박상에 의한 염좌나 멍들고 부종이 생긴 곳에 유용합니다. 대부분의 뿌리는 에어로솔제는 쿨파스입니다.

운동중 타박상에 쿨파스
운동 중 타박상에 쿨파스

쿨파스는 급성 통증인 갑작스러운 타박상, 삐끗한 관절 등 고통이 심할 때의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과 비슷한 기능을 하여 진통작용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심하지 않은 타박상이나 멍들고 가벼운 염좌, 붓기가 있을 때 사용하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핫파스

핫파스는 만성 통증이나 국소 진통을 동반하는 가벼운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도움이 됩니다. 핫파스를 구성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성분은 온기를 발생시켜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끔 해 진통 효과가 높습니다.

핫파스는 고추엑스성분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또한 노닐산바닐릴아미드는 소염진통제를 피부로 침투시키므로 만성 염증이나 동통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부기가 심하고 관절에 염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박상 초기에 핫파스 사용 시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파스 고르기
파스 고르기

◆ 형태에 따른 선택

붙이는 파스 : 붙이는 파스는 약효의 지속시간이 긴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접착성분 알레르기가 있으면 사용이 불가능하고 노출 부위에는 붙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르는 파스 : 바르는 파스는 붙이는 파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부위나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굴곡이 있는 부위에도 바르기 쉽기 때문에 좋지만 붙이는 파스보다는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뿌리는 파스 : 운동 선수나 일하는 중 타박상을 당했지만 계속해서 운동이나 일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붙일까 바를까 뿌릴까
붙일까 바를까 뿌릴까

파스 얼마동안 붙이는 것이 좋을까?

파스의 적정 사용 시간은 12시간이라고 합니다. 파스 사용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고 24~48시간 효과를 내는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12시간 정도 사용한 후 떼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를 오랜 시간 붙이면 접착제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파스 성분으로 인해 접촉성피부염‧화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이 더 잘 흡수되게 하기 위해 파스 붙인 부위를 수건으로 덮거나 온찜질하는 행위도 삼가야 합니다.

파스를 제거할 때 살점이 함께 떼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파스를 떼어낼 때 미온수를 묻혀 제품을 조금 불린 후 천천히 제거해야 합니다. 새로운 파스를 붙이기 전에는 피부를 물로 한 번 씻어내고 보습제를 바르면 좋습니다. 같은 부위에 파스를 제거한 후 바로 새로 붙이기보다는 일정시간 피부가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의 효과 지속시간과 별개로 사용 중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면 바로 파스를 제거해야 합니다. 

파스 부작용

파스의 종류마다 부작용과 적용 연령이 다르므로 부작용과 연령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파스는 아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임산부와 수유중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함유된 파스의 경우 광과민성으로 인한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착 부위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천식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사용 시 신중함을 요합니다. 천식 발작의 초기 증상인 두드러기,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파스 부착 시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난다면 파스의 효과가 아니라 부작용 증상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즉시 제거하는 게 안전합니다.

파스를 붙이거나 발랐다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파스의 케토프로펜, 피록시캄, 록소프로펜 등의 소염·진통 성분이 손에 남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이 눈이나 구강에 묻으면 알레르기 같은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스 중에서도 캡사이신과 노닐산바닐아미드 성분이 들어간 핫파스를 사용했다면 꼭 손을 닦아야 합니다. 

접착성분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경우 붙이는 파스를 사용하게 되면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르거나 뿌리는 형태의 파스로 대체해야 합니다.

접착성분 알러지
접착성분 알러지


여기까지 파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파스 선택과 사용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작용 또한 체크하시고 파스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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